얼마 전 1박 2일에서 나온 북촌 8경을 한번 둘러 보고자 다녀 왔습니다. 사실 특히 포토존이 맘에 들어서요 ㅎ
처음 시작은 길을 알기 위해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있는 북촌문화센터에 들렸습니다.
가다가 왼쪽에서 발견할 수 있는 북촌 문화센터! 구석으로 들어가서 '숨은 북촌 찾기' 안내책자를 획득합니다.
(절대 RPG가 아닙니다...a)
자 1번 위치를 확인 한 후에 바로 출발합니다!
북촌 1경 : 창덕궁 진경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창덕궁, 돌담 너머로 창덕궁의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이다.
북촌문화센터에서 나와 북촌 길 언덕을 오르면 첫 번째 포토 스팟이 등장한다. 여기서 바라다보는 창덕궁은 북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관으로 궁장 너머로 새로이 복원된 규장각 권역 및 구선원전이 먼저 보이고 그 뒤로 인정전의 측면이 보인다.
여기는 사실 포토존 보다 가운데 가서 찍은 사진이 더 이쁘게 나오는거 같군요..(돌아 오고 알아버렸습니다 ㅠ_ㅠ)
그럼 다시 길을 따라서 2번 포토 스팟으로 이동합니다.
고즈넉한 향기가 묻어있는 원서동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 걷노라면 불교미술관과 연공방을 지나 골목 끝 즈음 궁중음식원의 정갈한 마당과 기와문양이 담이 보이는 그 자리에 북촌의 두 번째 포토 스팟이 보인다. 왕실의 일을 돌보며 살아가던 사람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재미를 더해주는 길이다.
2번으로 도착하고 나서는 뭔가 분위기가 확 달라진 느낌이였습니다.
사실 1번 스팟이 너무 멋있어서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시 3번 스팟으로 고고고~ 하는 와중에 앗! 김종민이 들렸던 곳을 발견했습니다.
길 따라 가시다 보면 저절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위치에 있다는게 쫌 의외이지만요 ㅎ
언덕길을 힘차게 걷다 보니 3번 포토스팟에 도착했습니다. 슬슬 땀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북촌 3경 : 가회동 박물관길
한옥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가회동 11번지 일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자수박물관을 지나 가회박물관, 매듭공방으로 내려가는 길에 북촌의 세 번째 포토 스팟이 보인다. 가회동 11번지는 한옥과 함께 소박함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있는 그대로의 북촌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글 작성할때 느꼈는데 정말 소개페이지에 있는것과는 많이 다른 사진이군요.. 어딜다녀온거지...?;;
북촌 4경 : 가회동 31번지 언덕
가회로를 건너 돈미약국 옆 골먹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한옥밀집지역인 가회동 31번지가 펼쳐진다. 좌측 축대 위로 올라가서 바라보는 전경은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지점으로 북촌을 대표하는 경관임에 부족함이 없다. 넘실거리는 기와지붕 사이로 북촌 꼭대기에 위치한 초록색 박공지붕의 이준구 가옥이 북촌의 풍경에 독특한 인상을 더해 준다.
자 드디어 5경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곳은 5~7경이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구경 오신 분들을 많이 뵜었지만요.
그럼 쭉 이어 보겠습니다.
북촌 5경 : 가회동 골목길_내림
북촌에서 특히 뛰어난 한옥들이 잘 보존된 가회동 31번지 골목길에 다섯 번째 포토 스팟을 발견할 수 있다. 키 큰 회나무집을 돌아 올라가면 처마를 서로 맞대고 빼곡하게 늘어선 예스런 한옥들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이곳은 서울시 북촌한옥보존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골목보호 정책으로 밀집 한옥의 경관과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북악을 닮은 기와지붕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가회동 31번지 한옥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길 막바지에 여섯번째 포토 스팟이 보인다. 이 곳에서 한옥 지붕 사이로 펼쳐지는 서울 시내의 풍경은 단연 북촌의 백미이다.
북촌 7경 : 가회동 31번지
북촌 5경과 6경이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골목길이라 한다면 북촌의 일곱 번째 장소는 한옥이 주는 고즈넉함과 작은 여유로움을 만날 수 있는 소박한 골목 전경이다. 담을 맞대고 이웃한 집 계단 위에 놓여 있는 아기자기한 꽃 화분 속에서 주민들의 일상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정말 서울 안에 이런곳이 있었나? 할 정도의 풍경들이 이어지는군요.
사람들이 많아서 더 보기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8번 포토 스팟을 찾아서 떠납니다. 8번은 거리도 쫌 떨어져 있어서 많은 분들이 7번까지만 가시더군요.
사실 저도 8번 찾는길에 조금 헤메었습니다.(워낙 길치라;)
지도를 따라 가다 보면 우측에 북촌생활사박물관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바로 왼쪽으로 돌려 바라보면 조그마한 돌계단 길이 보이는군요.
길을 따라 내려가봅니다.
내려가기 전에 바라본 풍경입니다. 해가 질 모양입니다. 서둘러야 겠군요.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마지막 북촌 8경의 8번째 포토 스팟을 발견합니다.
북촌 8경 : 삼청동 돌층계길
빼곡한 한옥들의 지붕과 경복궁, 인왕산, 청와대의 조망이 좌측으로 펼쳐지는 화개 1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삼청동길로 내려가는 돌층계길이 흥미롭다. 삐뚤 빼뚤, 넒어졌다 좁아지는 돌층계길을 끝까지 내려가면 북촌의 마지막, 여덞 번째 포토 스팟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돌층계길은 아무렇게나 생긴 듯 볼품없어 보이지만 커다란 하나의 암반을 통째로 조각해서 만든 계단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골목길 경관을 조성한다.
어느새 걷다보니 시간도 많이 흐르고 여덞곳을 다 둘러봤네요.
급하게 가다 보니 사실 북촌 8경도 중요하지만 그 길을 따라 들릴 곳이 많은데 그곳에 대해서는 하나도 들리지 못한게 정말 아쉽네요. 다음에 다시 한번 들려서 가봐야겠습니다.
길을 따라 보이는 풍경이 지친 몸에게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
거의 다 내려왔을때 발견한 장소! 세계장신구박물관건물 벽면입니다.
손가락은...( ..)....orz..
이상으로 북촌 첫 탐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서울 안에도 정말 가볼 만한 곳들이 많다는걸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방송나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다들 대단하시더군요 ㅎ
그런 모습들마저 절로 웃음짓게 만드는 그런 하루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